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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문화계획~!

by 비나안비나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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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22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되었네요. 연말이면 빠질 수 없는 행사가 있죠? 바로 크리스마스인데요. 여러분들은 올해 크리스마스 계획 있으신가요? 아직 특별한 계획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이쯤 되면 한 해를 돌아보며 반성하기도 하고 내년 계획을 세우기도 하는데요. 여러분들은 올 한 해 어떻게 보내셨나요? 매년 연말이면 각종 시상식 프로그램 덕분에 볼거리가 풍성한데요.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연기되거나 취소된 경우가 많아 아쉬움이 큽니다. 대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진행되는 방송들이 많은데요. 유튜브나 네이버 TV 채널에서도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게 있죠. 바로 크리스마스입니다. 종교와는 상관없이 모두가 즐기는 축제인데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기독교 문화권 국가처럼 성대하게 치러지지 않는 편이죠. 오히려 조용히 보내는 분위기랄까요? 그래도 요즘은 집에서라도 파티를 여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더라고요. 그럼 여기서 잠깐! 외국에서의 크리스마스는 어떤지 간단하게 살펴볼까요?

1. 고대 로마시대(12월 25일)
로마에서는 336년경 그리스도교 국가 전체가 축하하던 태양신 미트라의 탄생 축일을 기독교 교회가 흡수하여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4세기 초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기독교를 공인하자 본격적으로 지켜지기 시작했는데요. 초기에는 하루 전날인 24일 밤에 행해지다가 나중에는 낮 시간대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5세기에 이르러서는 동방교회 중심으로 이날을 주현절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했고 6세기부터는 서방교회 역시 받아들이게 됩니다. 다만 이때까지만 해도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고 지역별로 차이가 있었다고 하네요. 아무튼 이렇게 정해진 뒤로는 오늘날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2. 영국 (12월 25일)
영국에선 1135년 헨리 1세 국왕이 잉글랜드 전역에 걸쳐 봉건제도를 확립하였는데요. 그러면서 왕령지 내 모든 토지 소유주들은 농노들에게 영주의 땅을 무상으로 경작하도록 했습니다. 따라서 농민들은 수확물의 일부를 영주에게 바쳐야 했는데요. 이것이 바로 중세 시대 장원 제도의 시초였습니다. 이러한 관습은 16세기 중반까지 이어졌는데요. 1534년 헨리 8세 국왕이 수장령을 발표하면서 변화가 생겼습니다. 기존의 귀족 세력을 누르고 절대왕정을 수립하고자 했던 그는 교황으로부터 독립된 영국 국교회를 설립하였습니다. 동시에 성직자 임명권을 비롯한 각종 권한을 독점하였고 수도원 해산 및 재산 몰수 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반발심을 느낀 가톨릭교도들은 반란을 일으켰고 내전으로까지 치닫게 되는데요. 다행히 크롬웰 군대가 승리하면서 사태는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개신교 측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는데요. 신교도와 구교도 간 갈등이 심해지자 의회는 중재안을 내놓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양측 신자들끼리 서로 공격하지 못하도록 금지시킨 것이었습니다. 대신 화해 차원에서 축제 기간만큼은 휴전하자는 제안이었는데요. 그리하여 마침내 17세기 후반 무렵부터 성 니콜라스 축일인 12월 6일 다음날인 12월 25일이 휴일로 지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원래는 동지제였는데 1843년 빅토리아 여왕 즉위 후 명칭이 변경되었다고 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종교를 선택하라고 하면 불교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종교를 떠나 12월 마무리 전에 빨간날이니 그날만큼은 온 세상 모든 사람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나친 음주 가무라든지 흥청망청 노는 일에만 몰두한다면 그건 좀 곤란하겠죠. 뭐든지 지나치면 독이 된다는 옛말도 있지 않습니까? 뉴스를 보니 MZ세대에서 연말 보드게임이나 골프카페같은 곳에서 동창회나 망년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는거 같더라구요. 간단히 마시고 서로 편안하게 교류하는게 보기 좋더라구요.

부디 이번 성탄절만큼은 가족끼리 오붓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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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모두 12월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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