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오랫동안 가정이 있으면서 자연을 접하기 힘들기도 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과부하가 점점 쌓이다 보니 오히려 집에 인테리어나 텃밭을 키우기 시작한다.
실제 우리나라를 비롯해 여러나라에서 이런 취미생활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조사했는데 외부 여가활동이 감소한 대신 실내 활동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외부활동보다 홈에서의 시간을 오래 있다 보니 직접 요리를 하거나 중고로 안 쓰는 물건을 팔기도 하고 소소하게 텃밭을 꾸미기 시작한 것이다. 식물을 키우거나 집을 꾸미기 위한 방법과 재료를 구하는 것이 과거보다 쉬워져 접근성이 좋아진 데다, 주거공간을 꾸미는 것 자체가 자기 표출 수단의 하나가 됐기 때문에 코로나19 사태가 해소되더라도 집을 가꾸기 위한 소비 경향이 계속될 것이라 본다”
올해 초부터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면서 상추, 치커리, 쑥갓 등을 화분에서 길러 먹는 데 취미를 붙이게 된 탓이다. 한씨는 “실내 인테리어도 되고 직접 먹을 수도 있어 실용적이다. 상추는 연중 가격 변동폭이 큰데 집에서 길러 먹으니 비싸게 사 먹지 않아도 돼 좋다”라고 말했다.
작은 식물 화분에서부터 크게는 벽을 수놓는 미니 정원까지 실내 가드닝은 편안함과 성취감을 동시에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택 대기 명령이 종료된 뒤에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좋은 여가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24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홈가드닝과 인테리어 관련 매출은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며 인테리어 소품이나 공기 정화 식물 등의 매출이 크게 늘었고, 직접 화분과 자갈, 모래, 흙 등을 구매해 식물을 키우는 고객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루프 탑이나 마당, 발코니 등이 없고 심지어 햇볕이 많이 들지 않는 환경에서도 식물이나 농작물을 키우고 가꿀 수 있는 실내 가드닝 키트가 소개돼 미국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홈가드닝의 유의사항은 건물의 층이 낮거나 앞에 건물이 있는 경우는 더욱 햇볕이 적게 들어온다.
햇볕을 부족하게 받으면 잎이 가늘고 길게 자라 튼튼하지 않고 연약하게 자라기 쉽다. 이에 가장 햇볕이 많이 드는 자리를 선정하고 가급적이면 베란다 문을 열어놓아야 한다. 흙은 마당이나 밭에 있는 것을 베란다로 옮겨 활용하면 잡초 종자와 벌레가 함께 옮겨질 우려가 있으므로 유기물이 포함된 원예용 상토를 구입하는 게 좋다.
나 또한 날씨가 추워지고 코로나 확산이 더 심해지면서 멀리가기도 힘들고 소소하게 홈가드닝을 시작해보려고 한다. 아이들이 집에 와서 푸르름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고 공기정화는 물론이고 정서와 인테리어 측면서도 만족도를 얻을 수 있도록 차근차근 배워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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